강훈식 국회의원. 사진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1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사골로 따지면 다섯 번째 우려내고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문 후보 아들 채용 특혜 의혹을) 처음 제기한 것은 2007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 감사를 요구했다. 그리고 이 문제를 가지고 한나라당에서 샅샅이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 당시 환경노동위원장이 누군지 아는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다. 홍 후보가 1차적으로 검증했다. 2차적으로 2011년 고용노동부 감사관실에서 특별감사결과서 보고서를 제출한다. 이명박 정권 때 2010년 11월 5주간 감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2012년 대선 때도 치열한 과정에서 이것들이 충분히 검증됐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사골로 따지면 네 번 우려서 다섯 번째 우려내고 있는 것이다. 우려낼 수 없는 것을 우려내는 것, 그리고 얘기가 되지 않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 네거티브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 당연히 아니며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