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롯데챔피언십 준우승. /사진=뉴시스(롯데 제공)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장수연과 전인지가 LPGA 롯데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면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는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장수연은 1위 크리스티 커(미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은 전인지(23)도 전날 4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는데,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장수연은 14번홀(파5)에서 1m가 약간 넘는 파퍼팅을 놓치며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장수연은 1위 크리스티 커(40ㆍ미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승부는 14번홀(파5)에서 갈렸다.


커가 먼저 버디로 홀아웃하면서 단독 선두로 나서자 장수연은 또 다시 심리적으로 흔들리며 1 가 약간 넘는 파퍼팅을 놓친 것. 기세가 오른 커는 1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면서 장수연과의 격차를 3타 차로 벌렸다. 장수연은 나머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결국 우승컵을 내 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