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콜라보레이션이다. 비슷한 브랜드끼리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하거나 전혀 다른 성격의 브랜드가 뭉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시도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인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지난 17FW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SUPREME)'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 동안 유지해 오던 럭셔리 헤리티지 감성에 자유분방한 스트릿 무드를 더한 신선한 조합은 단번에 패션 피플들의 관심과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컬렉션이 끝나기도 전에 그들의 SNS는 루이비통과 슈프림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으로 가득 찼다.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베트멍(VETEMENTS)'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클래식하지만 개성이 넘치는 스니커즈를 선보였으며, 프랑스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PAUL & JOE)'는 캐주얼백 브랜드 '이스트팩(EASTPAK)'과 함께 여행 중 영감을 받은 도시의 대담함을 표현한 보야져(Voyageur) 컬렉션을 선보였다.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티엔지티(TNGT)'와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노앙(NOHANT)'가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티엔지티의 모던함과 노앙의 위트있는 디자인 감각이 더해져 유니크한 매력은 물론이고 봄, 여름에 어울리는 팝하고 세련된 스타일 아이템으로 탄생했다.
총 6가지 스타일로 출시되었으며 현대인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피곤한 월요일' 부터 '즐거운 주말' 까지 요일 별 무드와 엮어 위트 있는 그래픽으로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