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방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50주년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국립공원 주간과 연계한 '미래 세대를 위한 국립공원 야영장 무료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 체험이 가능한 야영장은 지리산(백무동·소막골·내원자동차·뱀사골·덕동자동차·달궁·달궁자동차), 월악산(닷돈재자동차), 오대산(소금강자동차), 한려해상(학동자동차)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야영장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국립공원 누리집(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야영장 예약하기)에서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오늘(17일)은 5월1~15일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된다. 오는 14일까지는 5월 16~31일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당첨된 경우에 한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야영장 예약 시 결제된 비용(성수기 기준 최대 1만6000원)은 현장에서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임이 확인될 경우 계좌를 통해 환급될 예정이며, 야영장 시설 및 이용 수칙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이번 국립공원 야영장 무료 체험 행사로 가족이 함께 자연에 대해 경험하고 대화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 속에서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운 미래 세대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주역 세대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 2회에 걸쳐 국립공원 주간을 지정해 탐방객이 국립공원에서 사진전, 음악회 등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을 위해 5월 한 달 동안 야영장을 미래 세대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이벤트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