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지난 21일 충북 충주 소재 KT&G 수안보수련관에서 ‘2017 잎담배 농가 건강검진·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잎담배 농가에 4억원을 지원했다. 왼쪽부터 김삼수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장, 김영기 KT&G 원료본부장, 백종만 연초생산안정화재단 운영지원팀장이 장학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G
KT&G가 국내 잎담배 농민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4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환경의 잎담배 경작인 1100명에 대한 종합건강검진과 농가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잎담배 농가는 특성상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노동 강도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 잎담배 경작농민은 타 작물에 비해 평균연령이 높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담배를 판매하는 기업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를 구입하고 있는 KT&G는 농가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작인 무료건강검진과 중고생 자녀 교복 지원 등에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12억5000만원했으며 경작인별 잎담배 예정 판매대금의 30%를 4~6월경에 사전 지급해 농가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일손 부족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한 KT&G 임직원들이 봉사활동도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영기 KT&G 원료본부장은 “농민들의 동반자로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에 맞게 농민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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