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흑자로 돌아섰다.
25일 대우건설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21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2조6401억원, 1919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측은 실적 향상에 대해 토목, 주택, 건축, 플랜트 전체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룬 데다 아파트 분양사업이 높은 수익성을 냈다고 분석했다. 해외부문 역시 흑자로 전환됐다. 대우건설은 올해도 아파트 분양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2만783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올해 매각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재무구조도 개선되며 유동성 위기를 잠재웠다. 1분기 기준 대우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98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193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