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내곡동. /자료사진=뉴스1

청와대 경호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 뒷집을 약 21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대통령 경호실 관계자는 오늘(26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 뒤편에 있는 집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아직 최종계약까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호실은 내곡동 자택 뒷집의 주인 조모씨와 주택매매를 위한 구두계약을 한 상태로, 조만간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금액은 2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호실이 사들일 박 전 대통령 내곡동 자택 뒷집은 대지 면적 358㎡(108평), 건물 연면적 228.14㎡(69평)의 1층 짜리 단독주택으로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거쳐 박 전 대통령 출소 후 경호·경비를 위한 경호동으로 활용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삼성동 자택을 매입하고 내곡동 자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곡동 자택 규모는 지상 2층, 지하 1층이며 크기는 1층 153㎡(46평), 2층 133㎡(40평), 지하 1층 257㎡(77평)로 연면적 총 544㎡(164평)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