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 부상. 사진은 김명신. /사진=뉴시스(두산 베어스 제공)
김명신(24·두산 베어스)이 부상을 당했다. 김명신은 어제(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김명신은 1회말 2사 1,2루 1대2 상황에서 김민성의 타구에 얼굴을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김명신은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는 오후 6시56분부터 저녁 7시1분까지 5분간 지연됐고, 두산은 홍상삼을 마운드에 올렸다.
두산의 관계자는 "구로고려대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왼쪽 광대뼈에 3군데 골절이 발견됐다"며 "부기 때문에 당장 수술을 할 수 없다. 시력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삼성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한 뒤 수술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활 기간도 수술이 끝나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김명신은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2실점 피칭으로 생애 첫 선발 승을 거두며 선발 투수로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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