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감원. /자료사진=뉴시스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코카콜라가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감원을 결정했다.
세계최대 음료 업체인 코카콜라는 최근 8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세를 보이는 등 청량음료 시장 위축에 따른 타격을 받아 인력 120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1분기(1~3월) 매출이 11% 줄어든 91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나 줄어든 1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43센트로, 시장예상치(44센트)보다 낮았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코카콜라 주가는 0.39% 하락했다.
최근 코카콜라와 펩시 등은 북미와 유럽 매출에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카콜라는 세계 청량음료 매출이 1%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매출 발표와 함께 비용 절감 계획도 상향했다. 앞으로 연간 8억달러를 추가로 절감해, 2019년까지 비용을 38억달러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경비 절감안으로 1200명 규모의 인력 감축 등도 발표했다. 또 줄인 비용 8억달러 가운데 절반 정도는 비탄산음료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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