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셰프의 레슨 현장. /사진제공=호텔신라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보말과 풍경 미쉐린 3스타 셰프 레슨 현장. /사진제공=호텔신라
보말칼국수를 맛본 미쉐린(미슐랭) 유명 셰프들이 "지금 유럽에서도 잘 팔릴 것"이라고 호평했다.호텔신라는 프랑스 엠마누엘 르노와 네덜란드 야콥 장 보어마 미쉐린 3스타 셰프가 지난 28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4&7호점 '보말과 풍경'에서 보말칼국수를 맛본 뒤 이같이 호평했다고 밝혔다.
미식향연인 '서울 푸드 페스티벌' 참석을 내한한 이들은 특히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관심을 보여 보말과 풍경을 찾았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제주지역 영세식당을 지원하는 호텔신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두 셰프의 보말과 풍경 '원포인트 레슨'에는 영업주 박미희씨, 제주신라호텔 이창열 총주방장, 제주신라호텔 박영준 셰프 등이 함께했다.
박미희씨와 박영준 셰프는 미쉐린 셰프들에게 보말과 풍경의 대표 메뉴인 보말칼국수와 보말죽을 선보였다.
두 셰프는 "각종 다양한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 음식이 매우 조화롭고 담백한 맛과 매콤한 맛이 잘 어울린다"고 평했다. 또 보말죽에 상큼한 맛을 더하도록 라임 껍질을 활용한 비법을 전수했다.
아울러 직접 개발한 레시피도 전수했다. 새롭게 선보인 메뉴는 허브향 전복 수프(엠마누엘 셰프)와 과일과 허브를 곁들인 간장 생강 커리 새우(야콥 셰프)다. 재주 식재료를 서양 조리법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현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외국인 입맛에 맞도록 한 메뉴다.
엠마누엘 셰프는 "작은 레스토랑에서 일해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뜻 깊었다"고 했다. 야콥 셰프도 "제주 전통 식자재와 서양 조리법이 생각보다 조화를 잘 이뤄서 놀랐으며 매우 즐겁고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희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쉐린 셰프들을 직접 만나 조언을 얻게 돼 영광"이라며 "오늘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아름다운 제주만들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의 레시피 개발과 교육을 담당하는 박영준 셰프는 "오늘 배운 조리법과 메뉴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신메뉴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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