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유한양행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다각화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인접분야 사업 진출을 위한 다수 신사업팀을 구성한 바 있다.
유한필리아는 미래전략실 내 뷰티 신사업팀이 독립한 것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산업의 특성상 독립법인 운영을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한필리아는 앞으로 뷰티·헬스분야의 브랜드 역량을 쌓아갈 계획이다. 우선 유한양행에 필요한 뷰티 제품을 공급하고 점진적으로 자체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필리아는 ‘힘든 현실 속에서 응원과 위안이 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순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넘어 그 과정에서의 고객과 생산자의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기존 뷰티·헬스사업에서 보다 진정성 있는 철학과 행동으로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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