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사. 지난 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흐려져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에서 불어오는 초강력 황사가 한반도에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이 황사는 중국 대륙의 6분의1을 덮은 초강력 황사로 수도 베이징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지연시키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


이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이날 밤에 서해5도를 시작으로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10개성을 뒤덮고 있다. 신화통신은 중국 전체 면적의 16%에 이르는 지역이 이번 황사의 영향권에 있다고 보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발원량·기류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강도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특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