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레쓰비 가격도 오른다"…롯데칠성, 8일부터 10개 품목 7.5% 인상

칠성사이다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롯데칠성음료가 사이다와 캔커피 등 대표 제품 14종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015년 5~6% 인상 후 약 2년 4개월 만의 인상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레쓰비 ▲밀키스 ▲핫식스 ▲실론티 ▲솔의눈 등 7개 브랜드 14종 제품의 판매가를 이날 부로 평균 7.5% 올렸다. 인상폭은 50원에서 최대 200원으로 대표 제품인 칠성사이다 250㎖캔 제품은 기존 1300원에서 1400원(7.7%)으로 올랐고 커피 레쓰비 2종은 850원에서 900원으로 5.9% 인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편의점 채널에 우선적으로 적용됐으며 향후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도 가격인상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쟁사인 코카콜라의 주력 제품 가격 인상에도 롯데칠성음료는 가격을 유지해왔다. 업계는 인건비 상승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