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율.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오늘(9일)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주민들이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투표가 시작된 오늘(9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19.4%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가운데 824만1211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오전 10시에는 599만4693명이 투표해 한시간 동안 약 224만명이 추가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대선 투표율은 강원도가 21.6%로 가장 높았고 경북(21.0.%) 충북(20.9%), 대구(20.7%)이 뒤를 이었다. 세종시는 16.8%로 가장 낮았다.
이번 대선은 지난 18대 대선과 달리 오전부터 1시간 단위로 투표율이 집계된다. 이같은 방식은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적용됐다.
선관위는 내일(10일) 새벽 2~3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오전 6~7시쯤 개표가 잠정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투표마감 시간이 2시간 연장된데다가 투표용지길이가 길어진 것으로 인한 투표지분류기 처리속도 저하, 대선 최초의 사전투표 도입으로 개표가 예년에 비해 지연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선을 위해 전국에 1만3964개소의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입된 인력은 관리관 및 사무원 13만3000여명, 경비경찰·투표안내도우미 등 2만5000여명, 참관인 11만2000명 등 모두 27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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