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총무비서관, '흙수저·지방대' 출신이라고?

이정도. 이정도 총무비서관. 사진은 이정도 신임 청와대 총무비서관.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임명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이 신임 총무비서관은 1965년 경남 합천군 출생으로 창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 재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임 실장은 이 신임 총무비서관에 대해 "눈여겨봐 줬으면 하는 인사"라며 "이 신임 비서관은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대를 나와 기재부 7급 출신으로 시작해 기재부 국장으로 (올라가) 공무원 사회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총무비서관은 대통령 최측근들이 맡아온 것이 전례인데 문 대통령은 이를 예산정책 전문 행정공무원에게 맡겨 철저히 시스템, 원칙에 따라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