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여객선 사고.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시스

목포 여객선 사고로 11명이 다쳤다. 어제(14일) 오후 전남 목포 해상에서 여객선이 어선과 충돌해 승선원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오후 5시36분쯤 전남 목포시 목포구 인근 해상에서 308톤급 여객선과 9.77톤급 낚시어선이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낚시어선 5분의1 정도가 파손돼 선원 9명이 바다로 빠졌다. 이들은 여객선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가벼운 부상만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350명 정원인 여객선에는 29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여객선은 신안 홍도에서 목포로 가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별다른 해양 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낚시어선을 예인한 뒤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