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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현대자동차그룹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한다는 풍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공시하며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2.42%하락한 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92%, 0.77% 하락한 3만7850원, 25만8000원이다.
현대차의 지주회사 추진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재벌개혁론자인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공정위원장에 내정되는 등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며 순환출자고리 해소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크게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진 순환출자고리를 가지고 있는데 IB업계에선 이를 단시간에 해결하기 위해 세 회사를 각각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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