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필립모리스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가 6월5일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아이코스 전용스토어와 더불어 BGF리테일이 국내 유통업체 중 판매채널로 선정됐다"면서 "전자담배 도입으로 BGF리테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담배시장에서 전자담배 시장점유율이 2%일 경우 관련 매출과 마진은 2800억원, 25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시장점유율이 10%로 확대될 경우 매출과 마진은 각각 1조4000억원, 1230억원으로 추정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신정부 출범 후에도 편의점에 대한 규제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최저임금 상승은 우려 요인"이라며 "향후 점진적 인건비 상승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사업 다각화는 편의점 연관산업으로 한정될 것"이라며 "배당상향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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