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오후 전남 담양군 금성면 일대에 내린 우박. /사진=뉴시스(독자 제공)

6월 첫날인 오늘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과 경기동부 등지에는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또 일부 내륙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져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서초구 등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함께 우박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고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도, 충북 동부, 경상도에는 낮부터 밤사이 한때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온다. 강수량은 5~20㎜ 정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6도, 대전 26도, 대구 29도, 전주 27도, 부산 25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낮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동안 높았던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어제 전남 담양 등 남부지역에 최대 지름 4cm에 이르는 우박이 쏟아진 가운데, 서울 등 일부 내륙 지역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