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콘텐츠 제작 및 배급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온크리에이티브가 2016년 상반기 한국웹툰의 첫 중국배급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해 5월까지 최근 1년간 한국웹툰의 중국 수출 100만달러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다온크리에이티브는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작가: 조석)’의 애니메이션을 중국 애니메이션 동영상 플랫폼 1위 업체인 빌리빌리(Billy Billy)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황제의 외동딸’, ‘일진녀 길들이기’, ‘백투더 하이틴’, ‘이세계의 황비’ 등의 웹툰을 중국의 텐센트동만, 넷이즈, 아이리더, 콰이칸, 만화도 등에 수출을 하고 있다.

특히 다온크리에이티브가 자사의 현지 법인을 통해 중국시장에 배급한 웹툰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합니다’는 2016년 9월 1일부터 23일까지 텐센트동만에서 연속 유료 1위를 기록했으며, 2017년 1월 말부터 유료서비스를 시작한 ‘황제의 외동딸’은 텐센트동만에서 4개월 연속 독자인기투표 상위차트, 월간 유료랭킹 최상위권을 달성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한국의 신작 웹툰들을 중국시장에서 MG(미니멈게런티)를 받고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온크리에이티브는 최근 중국의 스튜디오, 작가들과 협력해 한국 대형게임회사 게임을 웹툰화 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다온크리에이티브 자체 기획 웹툰 작품들도 중국 스튜디오와 합작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다온크리에이티브는 중국현지법인 ‘북경다온문화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에서 ‘다온만화’ 앱을 올 6월 베타테스트를 거쳐 7월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