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장에 임명된 조광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 /사진=청와대 제공
조광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72)가 11일 신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사편찬위원장은 차관급으로 임기는 3년이다.이번 인사는 김정배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임기만료 1년을 앞두고 사표를 제출하면서 단행됐다. 김 전 위원장은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실무를 총괄했던 인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교과서 폐기 지시 후 사퇴했다.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 신임 위원장은 가톨릭대 신학부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한국사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밟았다. 고려대 문과대학 학장과 한국사고전문화연구원장을 지냈고 한국사연구회 제24대 회장을 지냈다.
조 신임 위원장은 조선후기사와 한국천주교회사 및 안중근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청와대는 “한국사 연구에 방대하고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진 대표적인 원로 학자”라고 평가했다.
▲1949년 서울 출생 ▲가톨릭대 신학부 ▲고려대 사학과 및 한국사 석·박사 ▲고려대 문과대학 학장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원장 ▲한국사연구회 제24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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