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일수록 모발의 영양과 보습, 윤기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손상된 탈색모의 결점을 잠재우고 매끈한 머릿결을 완성하는 노하우를 만나보자.
◆ 미온수로 머리 감기
찰랑거리면서 윤기 나는 머릿결을 갖기 위해서는 샴푸 단계가 중요하다. 탈색모는 건조함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엉키거나 갈라지기 쉬운데,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을 경우 모발의 큐티클이 열린 채로 방치되기 때문에 손상이 더욱 심해진다.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로 모발을 충분히 적신 뒤 머리를 감아야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샴푸 액을 손바닥에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젖은 모발과 두피에 골고루 묻힌 뒤 손가락을 두피 사이사이에 집어넣어 천천히 마사지하듯 골고루 씻고 거품을 깨끗하게 헹궈준다. 거품을 이용한 마사지가 건강한 두피와 머릿결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 열기구를 이용한 스타일링 자제
탈색모에 가장 좋지 않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열기구 스타일링이다. 탈색모는 열에 가장 취약한데, 뜨거운 열을 모발에 바로 갖다 대는 것은 모발을 더욱 푸석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애써 물들여놓은 컬러 퇴색의 원인이 된다. 드라이어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도 차가운 바람을 이용하고 모발에서 20cm 이상 거리를 두고 머리를 말리는 것을 추천한다. 탈색모 스타일링에는 열을 이용한 기구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럽게 스타일을 연출하는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탈색모 손상 케어 제품 사용
손상 정도가 심한 탈색모에서는 모발 건조와 엉킴, 갈라지고 끊어지는 문제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모발의 결점은 감추고 건강한 관리를 위해 탈색모 손상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아모스 프로페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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