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신호에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 대아시아와 대미 원유 수출을 줄일 것이라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5센트(0.55%) 상승한 배럴당 46.0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4센트(0.29%) 오른 배럴당 48.29달러에 장을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음 달 대아시아 원유 수출 규모 감축 폭이 이달보다 일평균 약 30만배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업계 소식통은 밝혔다. 한 소식통은 미국에 대한 원유 수출도 다음 달 약 35% 감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유시장 정보업체 젠스케이프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일주일동안 쿠싱 지역의 원유재고는 180만배럴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