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맹점 사이에선 푸드테크 POS는 명품으로 불린다. 주문, 결제, 배달 등 영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 회사 POS 하나로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배달영업을 하려면 배달앱, 결제 POS, 배달대행 앱, PC, 전화 등 최소한 5개 이상의 기기를 지켜봐야 했다. 바쁠 때는 여러 채널에서 밀려오는 주문을 받기위해 정신이 없었다. 불편하기 짝이 없고 인건비도 많이 들었다. 이문제를 해결해냈다.
▲ 푸드테크 강병태 대표 (제공=한국프랜차이즈산업신문)
지난 2008년 제너시스(BBQ)를 시작으로 현재는 네네치킨, 굽네치킨 등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의 70% 가량, 약 10,000여개 가맹점업소 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치킨, 피자뿐 아니라 배달영업을 시작하는 한식업체까지 영역이 점 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외식시장은 160조, 이 가운데 배달시 장은 15조 규모로 10% 정도에 불과하다.
2010년 이후 배달의 민 족, 요기요 등 배달 앱이 퍼지면서 시장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 규모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강 대표는 매출 100억대의 안정적인 유니타스에서 POS사업을 분리, 창업하고 아예 전념하기로 한 이유다.
강 대표는 "가장 열악한 업종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는데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갑자기 배달 시장이 예상을 뛰어넘게 성장했습니다. 덕분에 배달전문 POS분야를 선점하게 됐고 현재로선 경쟁자도 없습니다."고 전했다.
앞으로 전략에 대해 강 대표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작은 시장을 찾아 특화된 기술개발로 마켓 세어(Market share)를 늘려나가 1등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철저한 틈새시장, 니치 마켓 Niche market 전략으로 전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배달의 민족·요기요 등 6개 배달앱 업체와 제트콜·바로고 등 7 개 배달대행 업체가 푸드테크 배달 POS에 연동되어 있다.
강병태 대표는 연세대 프랜차이즈 최고경영자과정(FCEO) 16기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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