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아내 한가인을 언급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연정훈이 출연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한 연정훈은 한가인에 대해 “지금 연애 포함 13년째인데 어느 때는 풀어주는 것 같다가도 어느 땐 아니고, 무관심한 것 같다가 집착하는 것 같다고 하다”면서 "우리 집사람은 밀당의 귀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정훈은 “12시 통금을 넘어서 들어오면 스킨십에 제한이 걸린다”라고 말해 신동엽을 놀라게했다.


연정훈은 “내가 사람들을 좋아하고 술자리를 좋아해 아내가 신혼 초에 통금시간을 밤 12시로 정해놨는데 이제 아이가 생겨 오후 6시로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그 시간을 어길 경우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징이 가해진다”며 스킨십의 제한이라고 말했다. 연정훈은 “늦은 시간만큼 응징의 난이도가 바뀐다. 통금시간을 위반하면 그 시간이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연정훈이 스킨십을 좋아한다더라"며 몰았다. 연정훈이 "금지가 아니라 제한"이라고 하자 신동엽은 "(스킨십이) 아예 안되는게 아니라 제한을 두는 게 더 무섭다"면서 "밥도 아예 안주는것보다 한 숟가락식 주는게 더 싫지 않냐"고 했다.


이밖에도 연정훈은 결혼 후 11년 만에 딸을 얻 것에 대해 "처음에는 신혼을 즐기다가, 나중에 막상 가지려고 했을 때 좀 어려웠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정훈은 딸이 누구를 닮았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할아버지 얼굴을 닮았다가, 나를 닮았다가, 또 엄마를 닮았다가, 장모님을 닮더라"며 "지금은 엄마 반 아빠 반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한편 연정훈은 1999년 SBS 드라마 '파도'로 데뷔했다. 연정훈은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찍으며 한가인과 사랑에 빠져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었다.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