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정전. 13일 오후 3시15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전체 지역에 약 5분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사진은 한 상가 건물 승강기에 갇혀 있던 시민들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 모습.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13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서 5개월 만에 또다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이날 오후 3시15분쯤 정관읍 전체 지역에 약 5분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정전으로 승강기 멈춤 신고 5건이 119안전신고센터에 접수됐다. 또 도로의 신호등이 마비돼 혼란이 빚어졌다.
정관신도시에 전기를 공급하는 업체인 정관에너지는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9일 오전 10시24분쯤에도 정관읍 정관신도시 일대에 약 8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정전은 정관에너지에서 154㎾ 고압변압기 1대가 폭발하면서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정관신도시 내 2만3000여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피해는 모두 2013건(18억원 규모)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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