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국정 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청와대 본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차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문재인정부가 향후 5년 동안 나아가야 하는 국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한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지난 5월17일 탄핵 사태 속 치러진 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출범한 문재인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후 60일 동안 활동하며 향후 문재인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 및 비전을 정리했다.

국정기획위는 이 기간에 분과별로 90여차례 정부 부처 업무 보고, 200여차례 간담회, 500여차례 분과별 회의를 진행하며 5대 국정 목표를 토대로 20대 국정 전략, 100대 국정 과제, 487개 실천 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국정기획위는 100대 과제와는 별도로 문재인정부의 국정 비전을 부각할 수 있는 4대 복합·혁신 과제도 제안했다.

여기에는 ▲불평등 완화와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경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창업국가 ▲교육·복지·노동체계 혁신을 통한 인구절벽 해소 ▲국가의 고른 발전을 위한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이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