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존 허드가 향년 7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현지 외신들에 따르면 존 허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존 허드는 척추 수술을 받은 후 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회복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호텔에서 응급 처치가 필요한 숙박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사망한 상황이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타살할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검시관은 "존 허드가 호텔에서 숨을 거뒀다"며 "존 허드의 사망이 최근 받은 척추 수술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배우 존 허드는 1945년에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워렌’, ‘커터스 웨이’, ‘빅’, 드라마 ‘소프라노스’, ‘CSI: 라스베가스’, ‘샤크스톰’등 20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영화 '나홀로집에' 시리즈 속 케빈(맥컬리 컬킨)의 아버지 역으로 알려진 배우다.

사진. B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