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국어원 제공

국립국어원은 24일 외래어 5개에 대한 2017년 2차 다듬은 말을 발표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4월24일~5월15일 '스마트 모빌리티·퍼스널 모빌리티' '스모킹 건' '오픈 프라이머리' '오픈 소스' '로드 쇼'를 대신할 수 있는 우리말을 공모했다. 말다듬기위원회는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적합성, 조어 방식, 간결성 등을 기준으로 삼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스마트 모빌리티·퍼스널 모빌리티'는 '1인 전동차', '스모킹 건'은 '결정적 증거', '오픈 프라이머리'는 '국민 경선(제)', '오픈 소스'는 '공개 소스', '로드 쇼'는 '투자 설명회'로 다듬은 말을 선정했다. 위원회에서 선정한 다듬은 말은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다듬은 말로 발표됐다.

국립국어원은 앞으로 '테스트 이벤트'(test event), '파트너사'(partner社), '아이스 메이커'(ice maker), '공식 스토어'(공식 store), '레거시'(legacy), '베뉴'(venue)의 다듬은 말을 공모할 예정이다. 이 말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언론 기사에서 자주 언급돼 선정했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이나 새로운 공모 소식은 국립국어원 누리집, '공공언어 통합 지원' 누리집, '이렇게 다듬었어요'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종 다듬은 말로 선정된 말을 제안한 사람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