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그림판.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그림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85년 11월 윈도 1.0과 함께 출시된 지 32년 만이다.
영국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가을 진행할 예정인 '윈도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 따라 그림판이 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윈도만큼 오래된 그림판은 다양한 도형 그리기 등을 지원하는 최초의 그래픽 편집기 중 하나였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윈도의 '사용되지 않는 기능 목록'에 그림판을 공식 분류했다. 이는 올해 가을 진행될 차기 업데이트에서 제거 될 예정이다.
MS는 지난해 11월 테스트용으로 배포한 윈도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통해 그림판 3D 프리뷰를 공개했고, 지난 4월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서 2D 및 3D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는 그림판 3D(Paint 3D)를 공식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 MS의 그림판 3D가 기존의 그림판을 대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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