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청와대 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사진=뉴시스 전신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기업인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리 항공업계가 조종사와 정비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우리 항공업계는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인력부족을 겪고 있고 글로벌 항공사와 치열한 경쟁 중”이라면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배구연맹 총재로 취임한 조 사장은 문 대통령과 대화에서 대한항공 프로배구팀의 첫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사장은 “아직 우승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한번 해 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투자를 많이 해서 선수들 사기가 많이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미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대신해 간담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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