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물총축제'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 '2017 신촌 물총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홍봉진 기자

'제5회 신촌물총축제'가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신촌에 불시착한 외계인과 이에 맞서는 지구인'이라는 콘셉트로 열렸다. 퍼레이드를 마치고 축제가 시작됐다. 연세로 중앙에 설치된 주 무대를 중심으로 물총싸움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디제이공연과 거리댄스를 감상하고 버블파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9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은 가수 DJ DOC와 개그맨 박명수 등이 DJ로 출연하는 애프터 파티가 열린다.


물총에 채울 물은 물 보급소(대형 튜브)에서 공급받는다. 입장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물총싸움에 참여하고 각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탈의실과 물품보관소 이용은 유료며,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소셜커머스에서 이용권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신촌물총축제는 지난해 행사 때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 호응 속에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서울시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