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경북 성주군·김천시 주민, 사드철회성주투쟁위원회,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200여명이 30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마을회관 앞에서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배치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뉴시스
경북 성주군·김천시 주민, 사드철회성주투쟁위원회,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200여명이 30일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배치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 도발에 맞서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를 지시한 데 대한 반발이다.
이들은 이날 사드 배치 기지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마을회관 앞에서 '문재인정부의 사드 추가 배치 규탄 집회'를 개최하고 9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주민들은 결의문에서 ▲사드 배치 철회 ▲사드 추가 배치 철회 ▲사드 불법 가동 중단 및 사드 기지 보완 공사 철회 등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100여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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