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밤마다 심장이 쿵쾅댄다는 20대 남성이 출연했다. 주인공은 “밤마다 시끄럽게 EDM 음악을 작곡하는 룸메이트 친구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게다가 소음 때문에 이웃에게 항의가 들어와서 대신 사과를 하느라 얼굴을 들 수가 없을 지경이에요. 제 친구 제정신 맞나요?”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평소 얼마나 시끄럽게 음악 작업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인공이 집에서 찍은 영상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집안 전체가 쿵쿵 울릴 정도로 밤늦은 시간까지 시끄럽게 음악 작업하는 것을 본 방청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럼에도 주인공의 친구는 오히려 주인공이 방문을 두드려서 방해된다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소음 공해 신고를 받고 경찰까지 찾아왔는데도 “그래서 평소 볼륨을 5분 줄일 것을 15분이나 줄였다”며 나름대로 배려했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여 방청객들은 더 답답해졌다.
또한, 카페에서까지 시끄럽게 음악을 틀어서 쫓겨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최유정은 참다못해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하면 안 된다는 건 초등학생 때부터 학교에서 배우는 거다. 개념이라는 게 있지 않냐. 왜 그러셨냐”며 분노했다.
이에 문제의 남성은 “제 욕심이었던 것 같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사진. 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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