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NBC시카고 캡처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의 한 사립학교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2일(현지시간)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소재 기독교계 사립학교인 미네하하 학교에서 발생했다. 이곳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큰 폭발사고가 일어나 건물이 부분적으로 붕괴됐고, 시신 2구가 발견됐다.
당초 1명 사망, 1명 실종으로 피해상황이 보고됐으나, 이후 당국이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다만 추가 발견된 사망자가 최초 실종보고된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희생된 이들은 학교에서 일하는 직원들로 추정된다.
학교 측은 사고 뒤에 여름방학 강좌에 참여했던 교직원과 학생들은 모두 무사하며 안전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수사당국은 폭발원인이 가스 누출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에는 작업자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6월 가스관과 밸브 교체공사를 신청했다.
사망자 외에도 성인 7명이 부상을 당해 입원했고,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이다. 또 폭발 규모가 커 일대의 다른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는 등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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