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더 플라자서 가진 협약식에 12종가 종부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더 플라자
더 플라자, 내림음식 12종가 발굴…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특급호텔이 종가음식 발전을 꾀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 더 플라자(대표이사 김영철)가 종가음식 계승 발전을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더 플라자 김영철 대표이사, 농촌진흥청 허건량 차장, 종가음식 종부, 이개호·김광림·최교일 국회의원, 신정훈 청와대 농업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종가음식 전통을 간직한 12종가가 선정됐고 더 플라자는 12종가와 종가가 위치한 지역의 우수 식재료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선정된 12종가의 대표 내림음식은 안동권씨 춘우재 권진 종가(예천)의 가지불고기, 장흥고씨 학봉 고인후 종가(담양)의 민어탕, 의성김씨 학봉 김성일 종가(안동)의 안동식혜 등 30여종이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종가와 교류를 지속하면서 전통음식과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멀게만 느껴졌던 종가 내림음식을 맛보고 종가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더 플라자는 협약을 진행한 12종가의 내림음식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뷔페레스토랑인 세븐스퀘어에서 선보이고 종가의 장류와 한과류 등도 특별상품으로 기획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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