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금호타이어 매각, 문재인정부가 해결해야”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문재인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름 휴가차 구례 화엄사에 머물던 박 전 대표는 지난 9일 오후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을 방문해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저지대책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호남의 유일한 기업 금호타이어 문제에 대해 문재인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금호타이어가 유일하게 지역 기업으로 하나 남아 있는데, 경제논리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당 차원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이 중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재인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 하며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저지 대책위가 요청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반대 공론화를 위한 공청회’를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