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쿠쿠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쿠쿠전자의 주가는 6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밥솥사업 부진이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쿠쿠전자의 올 2분기 밥솥사업의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렌탈사업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같은 기간 24% 늘었음에도 전사 영업이익이 32% 감소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5월 이후 쿠쿠전자의 가파른 주가 상승은 렌탈사업을 통한 성장의 기대감이 반영됐던 것"이라며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추가 하락했는데 지난달 13일 발표한 기업분할 내용이 향후 주가 상승의 불확실성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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