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여름휴가 후유증 겪고 있다"

휴가 후유증. /사진=벼룩시장구인구직 제공

이미 여름휴가를 마치고 일상에 복귀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은 최근 직장인 55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6%가 여름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여름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이 선택한 후유증 증상은 '피로감'(38.9%), '의욕 저하'(25.6%), '집중력 하락'(16.2%), '체력 저하'(9.7%), '수면 장애'(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후유증 원인은 '반복되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아쉬워서'(38.9%), '휴가 기간 동안 밀린 업무가 많이 있어서'(20.9%),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해서'(16.2%), '휴가가 너무 짧아서'(10.2%), '앞으로 남은 휴가가 없어서'(8.9%), '휴가 중 사용한 금액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후유증 극복을 위한 방법은 '충분한 수면'(27.2%), '마인드 컨트롤'(19.6%), '무조건 휴식'(17.8%), '규칙적인 생활'(15.9%), '운동'(7.8%), '보양식 섭취'(6.3%), '취미 활동'(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 후유증이 없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이 선택한 후유증이 없는 이유는 '휴가 중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28.1%), '후유증을 겪을 만큼 휴가가 길지 않아서'(22.8%), '무리하게 일정을 잡지 않아서'(21%), '휴가 후 집에서 하루 정도 푹 쉬고 출근해서'(16.8%), '휴가 중에도 규칙적으로 생활해서'(1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