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새 CEO. 사진은 다라 코스로샤히 익스피디아 CEO 겸 회장. /사진=뉴시스(AP 제공)

다라 코스로샤히 익스피디아 CEO 겸 회장(49)이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의 새 CEO로 지명됐다.
코스로샤히는 1969년 이란에서 태어나 1991년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국적은 미국.

그는 대학 졸업 이후 부티크 투자 은행인 앨런앤드컴퍼니를 시작으로 1998년 인터넷 기업인 인터액티브코퍼레이션(IAC), 2004년 IAC 자회사 ICA트래블, 2005년 익스피디아에서 활동했다.


코스로샤히 부임 이후 익스피디아는 전 세계 60개국에 진출하는 등 규모를 키워갔다. 익스피디아는 2015년 코스로샤히가 2020년까지 머무를 것이라는 장기 고용 계약의 일환으로 그에게 9000만달러(약 1009억원) 상당의 주식 옵션을 주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5월 기준 미국 대기업 CEO 중 연봉을 가장 많이 받아 미국 내 '연봉 킹'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미국 대기업 CEO의 평균 연봉은 1800만달러였는데 코스로샤히는 9460만달러(약 1060억원)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