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1~25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3개월 만에 상승한 91.7을 기록했다.


SBHI는 지난 6월 90.6을 기록한 이후 7월(87.3), 8월(84.7) 두달 연속 하락했다. SBHI는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표=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계절적 비수기 종료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 등 새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본격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소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90.5로 전월(82.9) 대비 7.6포인트 상승했고 건설업·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92.6으로 6.5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4.2→91.5), 수출전망(89.0→92.1), 영업이익전망(82.0→88.4), 자금사정전망(81.4→85.7 에서 상승했고, 고용수준전망(96.2→95.4)에서 하락했다.


중소기업들은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에 대해 ‘내수부진(55.3%)’, ‘업체간 과당경쟁(43.1%)’, ‘인건비 상승(42.0%)’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9%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소기업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70.7%, 중기업은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75.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