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D는 한국의 정보공개서와 비슷하지만 변호사 없이는 승인을 받기 어려울 정도로 절차와 조건이 까다로우며,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서 FDD를 승인받은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더 의미 깊다.
E2 비자는 미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이에게 발급되는 비자로 흔히 사업비자 또는 소액투자비자라고 하며 영주권자와 동일하게 자녀들을 공립학교에 무상으로 교육을 시킬 수가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 커피베이 미국2호점이 입점한 월마트 (제공=커피베이)
특히, FDD에 제시된 투자 규모와 수익 자료 등은 E2 심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미국에서 합법적인 신분으로 자녀의 교육과 경제적인 안정을 이루려는 사람들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은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낯선 땅인 만큼 개인 창업보다 검증된 브랜드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려는 것도 커피베이를 찾는 이유 중 하나이다.
지난 2015년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마스터리스 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내 4,700개 전 매장에 입점할 수 있는 계약을 성사시킨 커피베이는 이듬해 미국 월마트 내 직영 매장 두 곳을 성공적으로 개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는 기본 철학은 유지하되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커피베이는 한국에서 입증된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뉴 및 운영의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창업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지난 4월 미국 현지에서 있었던 사업설명회를 통해 한국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FDD 정식 승인을 받은 이후 E2 비자를 위한 개설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커피베이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체계적인 매장 관리 시스템을 통한 가맹점 운영 가이드라인은 물론 영업 노하우와 미국 내 사업 경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한 커피베이는 런칭 후 약 5년 만에 4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개점하며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2월에는 서비스 및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프랜차이즈 시상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 포상이 주어지는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대표 전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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