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아머. /사진=임한별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8월 내수 8255대, 수출 3470대를 포함 총 1만17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G4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가 이끌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7.5%, 누계 대비로도 6.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8658대의 전월과 비교하면 4.7% 감소한 수치.

무엇보다 티볼리는 경쟁차종 출시에도 티볼리 아머 출시에 힘입어 올해 누계판매가 전년대비 1.5% 증가세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출도 G4 렉스턴의 유럽 론칭을 위한 본격적인 선적(918대)이 시작되며 3월 이후 5개월 만에 3000대 수준으로 회복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22.9% 감소했지만 전월대비 26%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달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이는 G4 렉스턴은 모터쇼 이후 영국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유럽 현지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의 선전으로 판매실적도 추세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며 “G4 렉스턴의 유럽 출시를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