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AJ라는 예명으로 발매했던 데뷔앨범 이후 약 8년만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이름을 건 첫번째 앨범 'ONE' 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What You Like'는 'Good Life(용준형, 김태주)'가 프로듀싱 했으며 하우스 리듬의 기반으로 미니멀한 편곡이 인상적인 Future R&B 장르의 곡으로 좋아하는 이성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재치있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기광은 앨범 'ONE'에 대해 "AJ이후로 8년만에 나온 솔로앨범인데, 그 때 와는 다르게 나이를 먹은만큼 인생의 경험으로 습득한 무대매너라던지, 무대 욕심, 음악적 성량을 보여드리려 노력해서 만든 앨범, 최선을 다한 앨범이기 때문에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무도 있는데 쇼케이스가 아닌 음감회로 한 이유
"고민이 많았는데, 8곡을 제대로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쇼케이스라고 하면 많아봤자 3곡 정도를 무대를 통해 들려드리는 거지만 그런 방향성 보단 모든 곡이 나에겐 소중하다. 이 앨범을 만들 때부터 수고가 많은 분들과 노력들이 조금이나마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음감회라 생각해서 선택했다"
▲타이틀곡이 작사작곡한 곡이 아닌 이유
"많은 시도들을 했지만 타이틀곡을 작업한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더라, (용)준형군에게 부탁한 것 있고 준형이가 저에게 준 곡이 너무나 좋았고,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할 지 상상이 간 곡이 이 타이틀 곡이다. 방향성과 비슷해서 선택하게 됐다"
▲가사 내용이 짝사랑 곡이 많은데, 경험담인가
"가사 쓸 때 경험에서 우러나와 쓰는 분들고 있고 영화나 책에서 빗대어 표현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영화나 책에서 나오는 상상을 하며 어떤 감정을 느끼고 생각한다. 좀더 예쁘고 좀 더 다가올 수 있는 가사를 쓰다보니, 가사들이 그렇게 나오게 됐다"
▲AJ→비스트→하이라이트→솔로 네번의 데뷔소감은?
"4번의 데뷔?(하하) 쉽지 않은 경험이다. 8~9년동안 연예게 생활을 해 왔지만 많은 경험들이 있었기에 솔로앨범이 나올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AJ- 비스트-하이라이트로서 겪은 무대경험과 음악들이 저에겐 피와 살이 되서 이기광의 솔로앨범이 탄생한 것 같다"
▲하이라이트와 솔로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하이라이트, 비스트 시절의 보여드렸던 모습이 가수적인 측면에선 이기광의 모습을 다 보여드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중분들께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팬분들이 공연장에 직접 찾아와주시고 저희의 무대를 볼 수 있지만, 대중분들께 이기광의 가수적인 측면을 남는 건걸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다. 이런 무대를 혼자서도 꾸밀 수 있구나를 알리고 싶었다"
▲AJ가 아닌 이기광으로 돌아온 이유?
"AJ는 에이스 주니어의 약자였다. 저는 이제 주니어가 아니다. 저에겐 너무 고마운 이름이고 이기광을 처음으로 데뷔하게 된 이름이지만 AJ를 뛰어넘는 이기광, 한 사람의 아티스트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그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노력을 하고 있고, 몸을 쓰는 모든 일은 노력한 만큼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 AJ에게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노력하고 연습하고 있다”는 이기광.
그는 "매 데뷔가 떨렸다. 그 떨림의 연속인 것 같다. 하이라이트라는 좋은 음악 친구들이 지금은 내 옆에 없다는 게, 또 혼자서 그 큰 무대를 채울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다. 오랜만에 나온 솔로앨범이다 보니 걱정도 많이 된다. 이번도 잘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있다.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이번 솔로 활동의 방향성에 대해 말했다.
한편 특히 이기광은 비스트와 하이라이트 앨범에서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프로듀싱 능력에도 뛰어난 면모를 보였던 바. 이번 앨범 '원'에서도 총 8곡 수록곡 중 6곡을 작곡 작사해 완벽한 뮤지션의 모습으로 반짝일 예정이다.
아직은 앳된 모습이 남아있던 8년 전의 소년은 이제 청년이 되었고 , 꼭 그 시간만큼 차곡차곡 생각은 쌓여간 이기광의 변신이 기대된다.
아직은 앳된 모습이 남아있던 8년 전의 소년은 이제 청년이 되었고 , 꼭 그 시간만큼 차곡차곡 생각은 쌓여간 이기광의 변신이 기대된다.
사진.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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