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령은 지난 4일 오후 첫 방송된 MBN ‘비행소녀’(비혼이 행복한 소녀)에 출연했다. 조미령은 "원래 새벽 3,4시에 일어난다. 늦게 일어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새벽에 일어나자마 조미령은 콩나물에 물을 줬다. 그리고 커피콩을 갈아서 커피를 내렸다. 최여진은 "되게 피곤하게 사신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미령은 양평에 단독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다.
조미령은 넓은 정원과 높은 천장, 아늑한 침실을 갖춘 집에서 모닝 커피를 즐기고 음악과 함께 운동하며 건강한 하루를 보냈다. 또 한식부터 양식까지 차려낼 수 있는 조리 자격증까지 겸비한 그는 식사 준비도 여유로웠다.
조미령의 집을 본 최여진은 “이 집에서 스몰웨딩하면 너무 예쁘겠다”고 평했고, 조미령은 “그런 생각도 한 번씩 해봤다”며 “남자가 없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조미령은 “10년 전 엄마가 많이 편찮으셨다. 서울은 공기도 안 좋고 해서 공기가 좋은 데로 모시고 싶어서 이쪽에다 혼자 땅을 사서 지었다. 여기서 부모님과 살다가 지금은 저 혼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연진들로부터 ’천상 여자’라는 평을 들은 그였지만 조미령은 "결혼 준비만 하다가 이 나이까지 왔다"며 자연스럽게 비혼 라이프를 이어오게 된 스토리를 소개했다.
조미령은 "언제든지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다.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면서도 "사실 지난해부터 비혼으로 돌아섰다. 그냥 행복하게 내 인생을 살다가 자연스럽게 상대가 생기면 결혼하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사진. MBN 제공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