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누리길 몰운대길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윤문기 작가)
우리나라를 'ㅁ'자 형으로 연결하는 걷기여행길의 명칭이 '코리아 둘레길'로 최종 확정됐다.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공동으로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인접지역의 기존 길들을 연결하는 초장거리 걷기여행길인 코리아 둘레길(가칭)에 대한 명칭 공모 결과, 기존 가칭으로 사용하던 명칭을 최종 명칭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20일부터 5월31일까지 실시된 명칭 공모에는 총 7573건이 접수돼 국민 관심이 높았다. 이중 당선작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코리아로', '꼬레둘레' 등 최우수상 2편을 비롯해 우수상 3편, 장려상 30편 등이 선정됐다.
명칭 확정은 코리아 둘레길 사업의 민간 추진 단체인 코리아 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의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은 현재 사용 중인 코리아 둘레길이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고 사업내용을 잘 표현하면서도 부르기 쉽고 친근해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국관광공사 권영미 레저관광팀장은 "이제 정식 명칭이 확정된 만큼 코리아 둘레길 브랜드 구축 부속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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