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나가고 바람이 선선하게 느껴지는 가을이 다가왔다. 가을을 맞아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다면 먼저 컬러를 체크해보자.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트렌드 컬러로 선정된 진녹색 '쉐이드 그린'과 어두운 남색 '다크 네이비', 밝은 빨강 '쥬시 레드'저 적용된 패션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세련미가 돋보이는 '골든 올리브' 색상 아이템
/사진=질바이질스튜어트, 질스튜어트뉴욕, 닷드랍스

골든 올리브 색상의 아이템은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더 없이 좋은 컬러다. 또한, 어깨에 달린 금장 포인트 단추가 포인트인 니트와 롱 절개 랩 스커트는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고, 밴딩 펌프스 슈즈와도 잘 어울려 가을을 맞이하는 느낌을 한껏 표출 할 수 있다.

여기에 가을 낭만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도트 무늬 숄더 백과 캐리어를 함께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분한 느낌의 '네이비 피오니' 색상 아이템
/사진=질스튜어트액세서리, 닥스레이디스, 로제도르, 닷드랍스, 핏플랍

간절기 패션엔 청량하면서도 가을의 깊이가 느껴지는 네이비 색상을 빼놓을 수 없다. 체크 무늬 패턴 셔츠는 서로 다른 색상을 교차시켜 단조로움을 탈피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렇게 패턴이 있는 의상엔 심플한 아이템을 매치하여 의상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네이비 에코 백이나 양 가죽 소재의 스포티 메리제인 슈즈로 데일리 패션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층 더 패셔너블한 느낌의 연출을 원한다면, 로젤라 패턴을 메탈릭한 프리즘으로 연출시킨 유니크한 외관의 클러치를 착용해보자. 격식과 액티브함을 모두 갖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관능적인 컬러 '플레임 스칼렛' 색상 아이템
/사진=질스튜어트뉴욕, 리타모니카, 질스튜어트액세서리, 크래쉬배기지

불꽃처럼 타오르는 쥬시 레드는 과연 올해 가을-겨울을 압도할만한 컬러이다.
칙칙한 무채색 코디는 이제 그만. 도전적이고 열정 가득한 레드 색상의 수술 랩 스커트로 과감한 스타일을 시도해보자. 진홍빛 레드 색상인 하트 크로스 백까지 곁들인다면 당신도 쥬시 레드의 앙증맞으면서도 강인한 무한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그 동안 심심했던 공항패션도 쥬시 레드라면 문제 없다. 찌그러진 디자인의 정열적인 빨간 캐리어는 여행지에서 나를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해줄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