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파업.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가 8일부터 교섭 결렬에 따라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건설노조는 지난 5월부터 한국타워크레인입대업협동조합 등과 임금 10% 인상 등을 놓고 단체협약을 진행했지만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용 조항 구체화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교섭 자리에서 요구안과 관련되지 않은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끌었다"며 "건설노조는 전국의 3200여대 가동 타워크레인 중 민주노총 소속인 2100여대가 8일부터 가동을 중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가동 재개 여부는 사측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며 "교섭 창구는 열려 있는 만큼 사측은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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