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이 두 차례 폭행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폭행 사건 후 인터뷰 영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뉴스특급'에서는 첫 번째 폭행 사건 후 진행된 개그맨 신종령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신종령은 "연예인 신종령, 개그맨 신종령보다 인간 신종령이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라며 "한 대 때리고 보니까 못 참아서 몇 대 더 때렸는데 저 후회 안 합니다. 후회 안 합니다. 후회 안 합니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연예인이 뭔데요. 왜 연예인이라고 피해를 받아야 합니까?"라며 "주먹으로 때린 적이 없습니다. 주먹으로 때렸으면 저 권투도 해서 이빨이 나가든 어디가 깨질 텐데 코피밖에 안 났어요. 주먹으로 여섯 대 쳤는데 코피? 아 저 자존심 상합니다. 저 싸움 잘합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경찰이) 제가 피의자니까 비아냥거리면서 '개그맨이 왜 때렸대'라고 계속 비아냥거리면서 깝죽거리면서 감히 얘기합니다. 진짜로 깝죽거리면서"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신종령은 4일 뒤인 지난 5일 새벽 2시쯤 서울 상수동의 한 술집에서 40대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폭행 사고를 냈다. 피해자는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신종령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