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 방송될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 여유로운 가을 여행 코스가 전파를 탄다.
/사진=마운틴TV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10월 황금연휴를 비롯해 여유로운 가을을 즐기기 위한 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들을 위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환상적인 조망을 선사하는 달마산 산행 코스를 추천한다.

해발 489m의 달마산은 비교적 아담한 산에 속한다. 하지만 공룡 등줄기를 연상케 하는 암릉 구간과 호젓한 숲길, 고요한 사찰 등 변화무쌍한 산세와 빼어난 풍광을 연출해 산행객들의 발걸음을 끊임없이 붙잡는다.

특히 산행 끝머리에 만나는 도솔암은 깎아지른듯한 바위에 돌을 쌓아 만든 절묘한 위치와 다도해가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각종 광고와 드라마 등 방송의 단골 촬영지가 돼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같은 여유로운 땅끝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미황사에서 출발해 정상에 오른 후 암릉 산행을 즐기고, 대밭삼거리를 지나 미황사 부도전으로 하산 후 땅끝 천 년 숲 옛길을 통해 도솔암에 오르는 코스를 추천한다.

더불어 산행을 즐긴 후에는 달마산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미황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며 도시의 묵은 때를 벗고, 해남 대표 맛집 탐방으로 식도락을 느껴보는 것도 언급한다.

달마산 산행 코스는 9월 17일 일요일 오후 2시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를 통해 공개된다.